김제시 부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순덕)는 10일 지난 한 달 동안 모아 온 백미 3,120kg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90세대에 1,500kg, 27개마을 경로당 및 저소득층에 1,220kg, 그리고 성암복지원등 김제시 5개시설에 400kg를 전달하였다.
부량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행복나눔 쌀모으기』캠페인을 전개한 이유는 농촌마저도 이기심과 개인주의 의식이 짙게 스며들고 있는 현실을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등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하여 극복하고자 시도한 것이다.
한편 부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임원회의를 개최하여 쌀 나눔계획을 논의하였는데 이 캠페인은 단순히 쌀 나눔을 넘어서 농심을 되살리고 이기심을 극복하는 정신운동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부량에서 모은 쌀, 부량에만 모두 나눠 준다면 이 또한 지역이기주의에 불과한 것이며 나눔의 대상이 부량을 넘어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강순덕 주민자치위원장은 금년에 처음 실시한 행복나눔 쌀모으기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점도 있지만 그래도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며 적지만 많은 사람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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