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운전시 ‘졸음운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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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운전시 ‘졸음운전’ 주의해야
  • 백광훈
  • 승인 2019.12.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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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백광훈

겨울철이 되면 사람들은 일상에서 쌓아둔 스트레스를 풀 겸 스키장, 온천 등을 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할 것이다. 겨울철에 장거리 운전은 정말 주의를 기울여 운전을 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체감 온도가 떨어지기 떄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할 때 히터를 틀고 운전할 것이다. 히터를 사용하다보면 차량 안에 산소는 한정되어 있는데 사람이 호흡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산소는 부족해지기 때문에 운전자가 졸음에 빠지기 쉽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대게 1~3초 사이의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지고 치사율은 18.5%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인 7.8%보다 2배 이상 높으며 실제 졸음운전을 할 경우 2, 3초만 졸아도 100m 이상의 거리를 눈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겨울철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첫째, 운전 중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물론 추운 겨울에 창문을 여는 것은 정말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다. 하지만 자신과 다른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행동이다. 둘째, 운전 전 후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야한다. 똑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다 보면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피로가 쉽게 쌓일 수 있다. 셋째, 초콜릿, 껌 등 당이 들어있는 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졸음이 올 때에는 근처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을 깨고 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운전 시 항상 졸음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염두에 두고 예방방법을 숙지해 졸음운전으로부터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지키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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