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강조하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43개)을 전개하던 국립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장남석)가 운영한 결과 진로와 인성 교육에서 결실을 맺어 귀추가 주목된다.
위 학교의 숭의관(기숙사) 한울타리 봉사단은 2010 전라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청소년 단체부문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숭의한울타리 봉사단은 학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31명으로 구성되어 교사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진로에 걸맞는 인성과 봉사정신의 함양을 위해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봉사활동의 날로 정하고 결연독거노인 및 덕진노인복지회관, 자림인애원(중증장애시설)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 ‘중증장애인 목욕봉사’, ‘중증장애인 횔체어 밀기’, ‘빨래하기 배식 설거지 하기’ 등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조항주학생(1학년 2반)은 개인부문에서 우수 봉사활동이 인정되어 우석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다.
동아리 기장인 박재모 학생은 “봉사활동을 할때마다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고 말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승 지도교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을 실천하는 성숙한 사대부고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공교육의 학습만으로 채우기 부족한 인성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입학사정관 입시에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4일 전주관광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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