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배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
상태바
전북대 총장배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2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유학생 리홍희씨 ‘으뜸상’ 수상 영예

전북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이희철)이 지난 19일에 개최한 ‘제2회 전북대총장배 외국인 글쓰기 한마당’에서 중국 유학생 리홍희(전북대 경영학과)씨가 으뜸상에 선정됐다.

‘한국의 하늘과 내 고향의 하늘’이 리홍희씨는 고향인 중국에서 하늘과 외국인으로 한국에서의 하늘 아래 성장해오면서 느꼈던 다양한 감성과 한국 하늘 아래서 꿈을 이뤄가는 자신의 모습 등을 담담한 문체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 여성의 한국어 표현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글쓰기 한마당에는 총 11개국에서 참여한 120여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냈다.

으뜸상과 함께 2등인 버금상에는 중국 유학생인 진쉐메이(전북대)씨가 선정됐고, 3등인 딸림상에는 중국 유학생 이수홍(전북대)씨와 태국 유학생인 타난야 콩씨리(전주대)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추킴상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위라완(태국)씨를 비롯해 10명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 심사에는 문학평론가 전정구 교수(전북대 국어교육과)와 임희종(평론가), 유인실(수필가), 유강희(시인), 최기우(극작가), 문신(시인) 등 도내 문인 6인이 참여했다.

으뜸상 1인에게는 100만원의 상금, 버금상 1인 50만원, 딸림상 2인 20만원, 추킴상 10인 10만원 등 총 2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희철 언어교육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전북대 총장배 외국인 글쓰기 행사는 도내 유학생과 이주여성의 비상한 관심을 받는, 외국인 대상 문예 행사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켜 다문화 시대에 도내 외국인들과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