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찾아가는 과학실험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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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찾아가는 과학실험실’ 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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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WISE 전북지역센터(센터장 지은정)가 도내 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과학실험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과학실험실’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과학 기자재 등의 부족으로 실험이 어려운 도내 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이공계 진학의 동기를 유발시키기 위한 차세대 여성 과학 기술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난 5월 진안 마령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을 찾고 있는 전북대는 지난 22일 익산 흥왕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광섬유 꽃 제작과 구슬 방향제 등을 만들며 과학과 실험을 즐거움을 대학생 실험단과 학생들이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올해 초등학교 3곳(완주 남관초, 구이초, 익산 흥왕초), 중학교 9곳(진안 마령중, 익산 삼기중, 군산 옥구중, 김제 청하중, 임실 삼계중, 동중, 완주 구이중, 남원 아영중, 보절중), 고등학교 1곳 (김제 자영고)등 모두 13곳의 학교를 선정해 시행하고 있다.

한편, WISE는 Women Into Science and Engineering이라는 뜻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양의 자원을 활용하여 수학, 과학 분야에 재능 있는 여학생들에게 과학적 동기를 유발하고 이공계열로 진학하도록 유도하며, 대학에 진입한 여학생이 이 분야에서 탄탄한 예비 과학 기술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사업이다.

특히, 역할모델(Role Model)이 되는 여성과학자들과 밀접한 상호 작용을 통해 탄탄한 과학 기술인으로서, 자질을 쌓아가게 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시에 여성과학 기술인들을 하나로 결속하여, 여성의 진출이 저조한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역할을 증대 시키도록 하기 위한 다각도의 휴먼 네트워킹이며 지원 체계이기도 하다.

WISE는 교육 과학 기술부 와 한국 연구 재단의 지원으로 이화여대를 거점센터로 전국 광역시와 각도에 1곳씩 모두 13개의 지역센터가 있고 전라북도는 전북대학교에 소속되어 2003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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