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기획통(通) 이제 통(通) 할일만 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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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기획통(通) 이제 통(通) 할일만 남았나?
  • 나인기 기자
  • 승인 2020.01.07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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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주재기자 나인기

부안군의 2020년 경자년 첫 정기인사가 마무리 되었다.
승진과 전보인사 모두 업무실적, 조직의 기여도 등을 살펴볼 때 부안군 공직자들의 평가는 승진에대하여는 잘됐다는 평가이나 보직인사 부분에 있어서는 잘못됐다는 평가이다.

보직전보에 있어서 개인의 업무와 무관한 직렬배치와 앞으로의 주요 사업 부서인원을 전원 물갈하는등 생각 없는 보직 배치 즉 짜맞추기식 이라는 평가로 이후 인사부터라도 면밀한 검토후 적재적소의 걸맞는 보직인사 를 바라는 부안군조직 공무원의 생각이다. 
특히잘된점을 본다면 기획감사담당관으로 임명된 최연곤 과장이 눈여겨 볼만하다.
최연곤 과장은 예전 기획감사실에서 홍보계장, 기획계장,문화관광과장을 역임하면서 일명 기획통(通)으로 불리며 특유의 언변과 뚝심으로 정부부처, 국회 등에서 최연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가예산 확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런 까닭에 인사가 있을때마다 기획감사실장(현 기획감사담당관)으로 여러번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럼 기획통으로 알려진 최연곤 과장은 기획감사담당관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자고로 기획실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부안군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전략을 수립하고,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부서로 부안군정을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획실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보다는 일명 ‘호치키스(스테이플러)’부서로 사업발굴은 각 부서에 일임하고 부서에서 발굴한 사업을 취합하고 있어 타 부서들로부터 미움을 가장 많이 받는 부서로 알려져 있다.
물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는 쉽지 않고,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안목도 부서 담당자들이 잘 알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각 사업담당자들이 발굴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라고 하면 타당한 이유가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각 부서는 현안사업으로 무척 바쁘다. 하지만 기획감사담당관은 원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로 현재는 그 업무를 해태(解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신임 기획감사담당관인 최연곤 과장의 몫이라고 판단된다.
자타공인 기획통으로 알려진 최연곤 과장이 부안군의 핵심부서인 기획감사담당관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되며, 특히 부안군 사상 첫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계속 이어나가 6000억원 시대의 개막도 열어줄지도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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