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음식을 활용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푸드아트 테라피’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푸드아트 테라피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한국생활개선진안군연합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제한 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음식재료 뿐만 아니라 홍삼절편, 사과 등 지역 농산물과 사탕, 과자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간식으로 작업할 수 있다.
교육을 마치면 시험을 거쳐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으며, 대화와 상담을 통한 접근 방법으로 성취도를 높일 수 있어 호응도가 높다.
진안군생활개선회는 겨울철 마을회관에서 주로 생활하는 노년층과 방학 동안 집에서 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정례(66세) 회원은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사회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좋다”며 만족스러워 했다.“앞으로도 가족과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필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역량강화는 물론 청소년.노인 복지 등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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