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들은 새만금추진에 대한 열망은 희망과 기대로 지난 30년 이상 꿈꾸고 있다. 정말 지독하리만큼 우려먹고 달여 먹은 만큼 개발소식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깜깜무소식이다.
이번 국회 통과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새만금사업법) 개정안은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사업으로 개발사업에 따른 사업인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까지 환경타령하고 있을 것인가.
인구30만 명 이상 유입이 가능한 그런 기업의 유치를 희망한다.
대 중국을 겨냥한 물류기지로서 관광벨트구축을 서둘러야 한다.
이러한 사업의 실현을 가능토록 하는 것은 도지사의 적극적인 대정부투쟁이 요구된다.
쥐꼬리만 한 새만금예산지원해 주면서 툭하면 외국인투자 활성화 등 새만금의 장밋빛 청사진을 발표하는 것은 도민 우롱행위이다.
언제까지 환경타령에 세월을 보내야 하는지 고작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면 아예 포기하는 게 맞다. 국책사업이라는 명분아래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지원정책이 이골이 났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또 다시 새만금 지원을 약속하는 정치인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
말장난에 그칠 그런 정치공약에 더 이상 용납되어 선 안 될 것이다. 지금까지 공약 데로 이행했다면 벌써 새만금지역은 세계속 명문기획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향후 50년 동안 새만금개발이 끝나면 그나마 다행스러울 정도이다.
기대하지도 않지만 포기할 할 수 없는 새만금, 도민들의 희망을 더 이상 달콤한 ‘감언이설’로 속이지 말 것을 촉구한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