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검찰 개혁·부동산 안정 의지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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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검찰 개혁·부동산 안정 의지 확고
  • 뉴스1
  • 승인 2020.01.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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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세번째 신년회견서 집권 4년차 각오 밝혀 "조국사태 송구 갈등 끝내길" 정치권엔 아쉬움 토로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0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세 번째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4년차를 맞는 각오와 국정운영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총 22명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집권 하반기 국정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회견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사회로 오전 10시부터 11시47분까지 예정된 시간(90분)을 17분 넘겨 진행됐다. 20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문자는 이전 두 차례 신년기자회견과 동일하게 문 대통령이 직접 지명했고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검찰개혁에 대해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로 인해 벌어진 사회 갈등과 분열 상황에 대해선 “송구스럽다”고 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앞장서서 국민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건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족을 다 잘랐다는 평가가 나온데에는 “수사권은 검찰에 있지만 인사권은 장관과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 임명에 따른 사회적 갈등과 분열상황에 대해선 “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에 있어 그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며 “유무죄는 재판 결과에 맡기고 갈등을 이제는 끝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와의 관계에 있어선 정 총리를 전임 이낙연 총리와 같이 책임총리로 역할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잡고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드리겠다”며 “정부는 지금의 대책이 시효가 다했다고 판단되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끝없이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서는 “정부는 국민을 믿고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는 “소통과 협치, 통합 이런 것이 참으로 절실한데, 우리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다음에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면, 새로운 국회와도 더 많은 소통을 통해 협치 노력을 해나가고 그것을 통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더 강력한 힘을 얻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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