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전통묵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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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전통묵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1.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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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세계한식홍보축제 만찬 메뉴로 세계인의 뜨거운 호응받다 ....

한국음식의 세계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 세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남원 전통묵이 2010 세계한식홍보축제 만찬메뉴로 선정되어 세계인의 뜨거운 반응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미국(Washington, New york)과 일본(Tokyo)에서 600여명의 현지인을 초청해 실시된 홍보축제 한식만찬행사에서 20여가지 한국음식과 도토리묵, 도토리묵 탕수를 선보였다.
 
현지인들은 "모든 한국음식이 맛있었지만 특히 놀라웠던 것은 도토리를 잘 안먹는데 그 도토리를 이용한 음식들이 경이로왔다"먀 "한국식당에서 먹을수 없는 특별한 음식들이여서 더욱 행사가 빛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는 (사)조리사중앙회, 한국외식경영학회, 한국조리학회, 한국표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국내는 물론 해외각지에서 개최되어 한식의 우수성 홍보와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된다.

묵은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으로 역사성을 가지고 1737년 고사십이집에서 최초의 기록을 찾을수 있다.

특히 남원은 청정지역 지리산과 춘향전의 근원으로 전통묵과 연관성이 매우 깊다. 남원의 묵 제조 기술은 전통 수비법(水飛法 : 물과 원료를 섞어 저어 가라앉은 전분과 영양물질을 가지고 만드는법)을 그대로 되살리고 스팀이 아닌 열로 직접 끓여 맛과 품질이 전국 최고이다.

남원묵 명품화에 앞장서는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남원묵 가공협회(협회장 강상길)를 주축으로 다양화 추진을 꾀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협회소속 지리산 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법인(대표 소영진)에서는 행사참여를 계기로 수출에도 관심을 가지고 우리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천년 내려온 “정성”과 “감동”의 맛이 웰빙을 타고 되살아나 세계로 가는 첫걸음을 옮겼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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