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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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입을 잊고 입은 소리를 잊고'
  • 투데이안
  • 승인 2009.06.1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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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거문고와 가야금의 명인’에는 전남 고흥군 거금도 암자에서 가야금의 소리를 완성한 졸옹, 가야금에 미친 민득량, 음악가 김성기와 이원영 등의 일생을 수록했다.

3부 ‘해금과 비파, 대금, 퉁소의 명인’은 류우춘(해금), 송경운(비파), 정약대(대금) 등의 이야기다. 4부 ‘이론가와 작곡가’와 5부 ‘장악원의 음악관리’에는 음악 이론가 정조와 절대음감의 소유자 세조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인 저자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에서 첩의 소생으로 태어난 이들이 그림과 연주, 소리로 자신의 삶의 고뇌를 표현했다. 이러한 고단한 삶을 산 이들의 일상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원 지음, 272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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