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발표이후…대입 정시 필승전략은?
상태바
수능성적 발표이후…대입 정시 필승전략은?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8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1 대입 정시 전형에서는 단 1~2점으로도 당락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 학생들은 예년에 비해 소신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상위권 및 중하위권 학생들은 어려운 수능으로 인해 동점자가 다수 발생해 안전지원 추세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웨이중앙교육은 8일 수능 성적 발표 후에는 자신이 받은 성적을 토대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별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성적 분석 후 단계별 지원전략 계획을 수립하자

성적표를 받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과연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각 대학의 수십 가지 전형 방법 중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방법도 찾아야 한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뿐 아니라 수능 반영 영역,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수능 가산점, 학생부 반영 비율, 학생부 반영 과목, 대학 환산 점수 계산 방식 등이 제각각이다.

이 가운데 한 요소만 다르더라도 최종 계산된 점수는 달라지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상세한 전형 방법을 모두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 대학에 따라 면접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므로 본인의 대학별 고사 준비도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대학별 고사 난이도 및 유형 등을 분석해 지원 여부를 선택한다.

◇수능, 학생부, 대학별고사 등 전형 요소별로 유형화하자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다. 전형 유형 역시 일반전형 중심이다.
그러나 정시 모집이라고 해도 각 대학의 인재상 및 선발 목적에 따라 모집군별로 수능·학생부·면접 등 중심 전형 요소를 달리 적용해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지원 희망 대학의 군별 전형 방법을 파악해두고 내 성적 유형에 맞는 전형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집군별 지원전략을 짜자

정시 모집의 경우 같은 대학, 같은 모집단위라도 모집군별로 수능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비중을 달리 적용해 선발한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능 우선선발과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일괄 합산하는 일반선발을 최대 모집군에 배치한다. 다른 분할 모집군에서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수능의 영향력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모집단위의 군별 전형 방법을 분석해 자신에게 보다 유리한 모집군을 선택하는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단 모집군별로 선발 인원이 다르고 모집 인원이 적으면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군별 모집 인원 역시 체크하도록 한다.

◇나에게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을 찾아라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은 4개 영역을 반영하며 점차 언어·수리, 외국어·탐구영역 반영 대학이 증가 추세이다.

하지만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은 모집단위에 따라 2~3개 영역을 반영한다. 건양대, 관동대, 인제대 의학계열은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 3개를 반영해 선발하기도 한다.

반영 영역 수가 감소하면 그만큼 상대적으로 수험생의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비슷한 수준의 모집단위라 할지라도 합격선 및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반영 영역 조합 중에서 어떤 조합이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영역별 가중치를 분석해 유불리를 따져보자

수능 총점은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최종 대학 환산 점수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1~2점으로도 당락이 바뀌는 입시에서는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한다.

같은 지원권의 대학이라면 성적이 상대적으로 잘 나온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이 유리하다. 따라서 지원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본인의 영역별 점수 구성을 비교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주로 언어·외국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으나 수리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외국어 또는 수리·탐구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다.

◇교차지원을 희망한다면 수리·탐구 유형 지정 및 가산점에 유의하자

2010학년도 이후로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도 계열별로 수리 및 탐구영역의 유형을 지정하지 않고 있어 수리 및 탐구영역 유형의 계열 구분이 없어지는 추세이다.

그러나 연세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은 여전히 수리 가형, 과학탐구를 지정해 반영한다. 서강대처럼 인문계열에서 수리 나, 사탐을 지정하는 대학도 일부 있다.

중위권 대학의 경우 수리 가·나, 사탐·과탐 반영 대학이 대부분으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나 자연계의 경우에는 의학계열과 같은 주요 학과에서 수리 가형 및 과탐을 지정해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산 비율이나 수리 유형별 난이도에 따라 최종 대학 환산 점수에서는 큰 점수 차가 발생한다. 지원 희망 대학 및 학과의 수리·탐구 영역 반영 유형 뿐 아니라 가산점 역시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내 학생부 성적 유형에 따른 유리한 대학 찾기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학년별 반영 비율을 따로 두지 않고 반영 교과별로 상위 몇 개 과목을 반영한다. 특정 학년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광운대, 동아대, 부경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성대 등 일부 주요 대학에서 학년별 반영 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해당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의 학년별 학생부 성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특히 건국대의 경우 1학년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1학년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도 지원해 볼만하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