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요소별 반영 비율 꼼꼼히 분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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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요소별 반영 비율 꼼꼼히 분석해야
  • 투데이안
  • 승인 2010.12.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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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되면서 대입 정시 전형에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전북교육청과 학원가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 학생들은 소신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상위권이나 중하위권 학생들은 안정적 지원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 대학별 정시 모집 전형 요강이 모두 달라 관련 정보 수집을 토대로 정확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당락을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10일께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전주 대성학원 등 학원가의 점수대별 지원 가능 대학 및 학과 분류 등을 꼼꼼히 따져 보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 대학의 경우 지원서 접수(인터넷 기준)를 22일(전북대, 호원대, 전주교대)과 23일(예수대, 예원예술대, 원광대, 전주대, 한일장신대, 군산대, 우석대, 서남대) 마감한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 대학이 전체의 40%인 8개 대학으로 2618명을 모집한다. 또 나군은 36.5%에 해당하는 7개 대학에서 2392명, 다군은 23.5%인 8개 대학에서 1539명 등 군별로 총 6549명을 모집한다.

학교별로는 정시에서 50.4%를 선발하는 전북대가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1010명과 1067명 등 총 2077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28.7%를 뽑는 원광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1292명을 모집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전북대(가군)와 원광대(다군)가 100% 수능을 반영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과 내신 반영 비율을 달리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반영 점수는 전북대와 서남대가 표준점수, 군산대, 예수대, 전주대, 한일장신대가 백분위를 반영한다.

우석대와 원광대, 전주교대는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합산하고, 예원예술대와 호원대는 등급을 적용한다.

수능 전형 방법은 우석대 한의예와 한약학과, 원광대 한의예, 치의예, 의예과, 한약학과, 간호학과 전북대 자연대학, 인문대학, 전주교대, 호원대 간호학과 등이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역에 탐구영역 최대 2과목을 반영한다.

또 예수대 간호학과는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역에 탐구영역 1과목을 반영하고, 우석대 수학교육과는 수리와 외국어영역에 탐구영역 2과목을 반영하는 등 대학과 학과별로 전형 방법이 대부분 달라 정확한 정보 수집이 필수적이다.

채선영 전북교육청 대입 담당 장학사는 "수능 성적 발표 후 자신이 받은 성적을 토대로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대학별 정보를 수집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11일 본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입시설명회를 갖는 것을 비롯해 같은날 중회의실에서 진학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또 9~22일은 본청 7층 소회의실에서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하고, 대입상담콜센터(1600-1615)를 통해서도 입시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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