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초등생 2명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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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종플루 의심환자 발생…초등생 2명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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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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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도 첫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전주 A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모양(6년) 등 2명이 38~39℃의 고열이 나는 등 감기 기운을 호소, 인근 병원에서 1차 검진과 치료 후 귀가 조치했다.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신종플루의 확진 여부는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1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생한 A초등학교는 14일 학교장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일선 학교에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내려 보내고, 학생건강안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발생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의 생활화 등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손소독기 및 세정액을 사용해 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해 달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견됐을 경우 해당 교육청에 즉각 통보하고, 등교 중지 조치를 내려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지난해 신종플루 환자 수 백명이 발생,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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