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한파 공습…중부 영하 10도 아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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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 한파 공습…중부 영하 10도 아래 '뚝'
  • 투데이안
  • 승인 2010.12.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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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남과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제주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90%)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한 바람 탓에 오전 6시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7.8도까지 떨어졌다. 인천도 영하 17.4도, 수원도 영하 18.8도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8.9도까지 급락했고 철원 역시 영하 20.6도까지 떨어졌다.

한낮에도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로 전날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충남·전라남북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적설량은 고창 2.6㎝, 정읍 3.1㎝다. 밤에는 경기 서해안지방에도 눈발이 날릴 전망이다.

이날 오전 5시부터 16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 산간이 5~15㎝, 충남 내륙, 전라남북도 내륙, 북한이 3~8㎝, 충북, 전남 남해안, 제주도(산간 제외), 서해5도가 1~5㎝, 울릉도와 독도, 경남서부 내륙이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 산간, 북한이 5~20㎜, 충남내륙, 충청북도, 전라남북도(서해안 제외), 경남서부 내륙, 제주도(산간 제외),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가 5㎜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 중부 앞바다에서 1.5~3.0m, 그 밖의 해상에서 2.0~5.0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도 곳곳에 눈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중부 앞바다와 남해동부 전 해상에서 1.0~3.0m로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금요일 중부지역을 끝으로 눈이 그치면 주말부터 기온이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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