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박인호씨대한민국 녹색에너지 공모전 교과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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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박인호씨대한민국 녹색에너지 공모전 교과부 장관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12.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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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수소연료전지특성화대학원 박인호씨(35·지도교수 남기석)가 최근 개최된 ‘2010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 공모전’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씨는 ‘탄소 전극의 유형에 따른 미생물연료전지의 성능 평가’라는 논문을 통해 탄소전극의 구조가 미생물연료전지의 전력밀도 및 미생물군집 형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를 수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생물연료전지는 미생물을 촉매로 이용하여 하·폐수와 같은 유기물질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는 기술로 ‘녹색산업’, ‘녹색기술’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아가는 현재 추세에 있어 세계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환경융합 신기술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료전지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여러 가지 탄소 전극의 조합을 구성하여 실험을 실시 한 결과 흑연펠트를 이용한 산화전극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임을 밝혔다. 이는 흑연펠트 전극이 다른 전극에 비해 표면이 거칠고, 공극의 크기가 커서 전극에 부착된 미생물이 좀 더 안정적으로 산화반응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박씨는 “앞으로 미생물연료전지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된다면 에너지 생산효율 증대를 가능케 하는 신개념의 획기적인 환경오염 저감기술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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