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로 1억7000여만원을 현금 지급한다.
22일 전주시에따르면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행중인 탄소포인트제의 2009년 하반기와 2010년 상반기분 인센티브 1억7200만원을 1만600명 가입자 중 6924세대의 가입자에게 현금 지급 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이산화탄소 감축량 10g 당 가정에는 2원, 상업시설 등 기타 시설에는 1원을 지급하고 지급상한선으로는 20만원으로 한정한다.
지급절차는 가입시계좌제출세대와 지난 10월말부터 11월15일까지 전화 또는 우편으로 지급대상 계좌를 제출한 4280세대에 우선 지급한다.
이에 따라 세대당 평균 2만5000원 정도의 금액을 받게 돼 전년에 비해 약 74%가 증가됐다.
시는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연간 130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 탄소포인트 가입자는 모두 1만600세대로 이 중 74.6%가 공동주택, 25%는 단독주택에 거주한다.
시 관계자는 "가입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www.cpoint.or.kr에서 가입하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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