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원광대 11대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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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원광대 11대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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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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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제11대 총장 정세현 박사 취임 봉고식이 23일 오전 11시 학내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과 내·외부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 봉고식에서 정 총장은 "대학이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도덕대학이라는 원광대의 브랜드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탄탄한 인문·사회학적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특히 "이소성대(以小成大) · 무아봉공(無我奉公) · 일심합력(一心合力)의 원불교 창립정신을 대학경영에 구현, 원광대의 재도약과 전국화, 세계화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또 "확고한 주인의식과 책임감, 미래에 대한 비전과 도전정신의 필요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중요성 등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다져야 할 마음의 자세"라면서 대학경영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원광대는 앞서 대학 발전을 위해 공모제에 의한 총장 선출 방식을 도입했으며, 정 총장은 지난달 공개토론회와 구성원 평가 등을 거쳐 이사회로부터 새 총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민족통일연구원장, 통일부장관, 국가정보원장특별보좌역, 이화여자대 및 경남대 석좌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앞으로 4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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