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의 오모 군이 수능표준점수 701점으로 전국 최고라는 기사에 이어 703점을 받은 전주의 박모 군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언론에 보도됐지만 조군은 3점 많은 704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조승규 군은 아버지가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능표준점수 704점을 받아 서울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해 학교와 군산의 자랑이 되고 있다.
특히 조군은 초·중·고 시절을 통틀어 한 번도 사설학원에 다니지 않고, 오로지 자기주도학습과 담당 교과목 교사들에게 질문해 답을 얻어왔다.
정병현 담임교사는 "조군은 선생님들께도 아주 예의바르고 공손할 뿐만 아니라 공부를 잘 하면서도 모든 동급생들에게 격의 없이 대해 제1회 제일의 별로 선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