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조 대장 남극최고봉 빈슨메시프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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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조 대장 남극최고봉 빈슨메시프 등정.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12.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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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출신 산악인 손영조(44세, 국립공원 관리공단)가 남극의 최고봉인 빈슨 메시프(해발 4,897m)등정 세계6대륙 최고봉을 정복해 자랑스런 산악인으로 남원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됐다.

빈슨 메시프는 눈과 심한강풍, 안개, 수천m 깊이의 크레바스 등으로 인해 등반이 까다로우며 1995년 허영호씨가 한국인 최초로 등정에 성공한 이래 남원 출신이 등정에 성공해 우리나라 국위 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손영조대장은 2000년 히말라야 초오유 등정(8,201m)을 시작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목표를 계획해 2001년 유럽 최고봉 엘부르즈 등정(5,642m)에 이어 순차적으로 2008년 세계 최고봉 희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8,848m) 세계 5대륙 등정에 성공했다.

2년여 간의 준비를 거처 전라북도와 남원시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등반에서 손 대장은 지난 11월 30일 아르헨티나 남단 푼타아레나에서 원정을 시작해 출정 40여일만인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오후 3시30분에 남극의 최고봉인 빈슨 메시프 정상을 밟았다.

세계 6대륙 등정 성공으로 산악인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손대장은 이번 등정으로 남원인의 자긍심과 기상을 세계에 알리게 되어 남원시민 모두의 뜨거운 찬사받게 됐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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