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볼티모어전 1이닝 무실점…2G 연속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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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볼티모어전 1이닝 무실점…2G 연속 무실점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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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틀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계속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인터리그 홈경기에서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날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처리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것.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6.02에서 5.9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18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스트라이크를 12개나 꽂아 넣었고, 최구 구속은 95마일(153km)까지 찍었다.

박찬호는 1-2로 뒤진 9회말 선발 콜 해멀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애덤 존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요리, 가볍게 아웃 카운트 1개를 올렸다.

박찬호는 이어 나온 닉 마카키스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멜빈 모라와 타이 위긴튼을 각각 좌익수 뜬공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2회 그렉 돕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6회와 8회 각각 1실점하며 1-2로 패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해멀스는 8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해 시즌 3패째(4승)를 당했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제레미 거드리는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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