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설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총력, 청정지역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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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설 연휴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 총력, 청정지역 ‘사수’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1.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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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에 나선다.
시는 설 연휴 기간 가축 방역 상황실과 거점소독시설 4개소를 운영하며 가축전염병 예방시스템을 구축한다.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축산농장·관계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한 일제소독, 방역,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독 강화를 위해 축산밀집 지역과 철새도래지 등을 방역 차량과 축협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중점적으로 소독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축산농가와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물 배포와 현수막 게시, 단문메세지 전송과 마을 방송을 통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귀성객의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와 축사 내외부 청소와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과 집회 자제와 의심 가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안내한다.
최근 구제역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대만과 중국 등을 방문할 경우 불법 휴대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한다.
축산 관련 종사자가 부득이 방문한 경우 검역 당국에 신고해 입국 후 소독을 실시하고 5일 이상 농장 출입을 금지하도록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형 악성 가축 질병 발생은 우리 축산업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며“사람과 차량, 물자의 이동이 급증하는 설 명절 연휴에 축산농가와 축산관계 시설에서는 농가별·축종별·시설별 차단 방역 수칙에 따라 평소보다 한층 강화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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