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임산부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제공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시작해 이를 신청한 임산부에게 첫 꾸러미 전달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산부는 총 지원금의 20%인 9만6천원을 부담하면 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최대 12개월간 48만원의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구입비용을 지원받는다.
꾸러미는 공급업체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자부담을 결제하고 구성품목 등을 금액대별(2~6만원, 만원단위)로 선택하면 된다.
구성품목은 친환경쌀을 중심으로 신선채소, 영양채소 등 4~9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확 시기에 따라 품목이 변경될 수 있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창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갈수록 심해지는 저출산 문제해결과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친환경농업인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에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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