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지역사회 내 전파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의심증상 발생 시 필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지난 27일 기준)는 중국에서 총 2,744명(사망 80명)이 보고됐으며 중국외 국가*에서 50명, 국내에서는 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시 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을 1개반 4팀 19명으로 구성해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했으며, 음압격리병실 설치의료기관(군산의료원)을 선별진료소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해 관내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 부착하였으며, 다중이용시설(의료기관, 버스터미널, 마트, 주요음식점 등) 159개소 행동수칙 포스터 부착, 응급의료기관(5개소) 행동수칙 배너 설치, 주요전광판(8곳) 홍보, 현수막(12곳) 게첨 등 시민 대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우한시 등 중국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 (463-4000)나 질병관리본부 1339 신고를 거쳐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