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우한 입국자 전화모니터링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중국 우한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내국인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의심해 전화를 받지 않는 사례가 있어 심사평가원이 대표전화 1644-2000번에 대한 전화 응대를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제공한 입국자 정보를 바탕으로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에 한해 일일이 통화한 후 조사항목에 따라 증상 발생여부를 조사해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심평원은 고객센터 대표번호(1644-2000)로 28일 전수 유선확인 결과 스팸전화로 오인해 통화연결이 안되는 사례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전화응답을 당부하는 한편 미응답자에게는 29일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심평원 관계자는 “중국 우한 공항을 통해 입국한 내국인은 1644-2000번으로 전화가 오는 경우, 스팸전화가 아니오니 시민정신을 발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및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 전화를 꼭 받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1644-2000번을 악용해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이 전화조사와 관련해서 심사평가원은 절대 금전 등의 부당한 요구를 하지 않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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