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활짝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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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활짝 열겠습니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02.0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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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민 임실군수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나아간다’는 여시구진(與時俱進)의 다짐으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행복한 임실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군수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도 성공적인 군정을 이끌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군민들이 항상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보다 확실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최종 예산 4600억원을 넘어서며 5,000억원 예산시대의 기반을 다진 임실군은 올해 농촌중심지 경쟁력 강화와 옥정호 명품 생태관광기반 구축 등 7대 중점시책과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임실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임실치즈 명품관광지 조성 등 10대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각오다. 심 민 군수와 함께 2020년 임실군정 추진 방향과 다짐을 들어봤다.  / 편집자주

■2020년 새해 사자성어를 여시구진으로 정하셨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까?
 여시구진(與時俱進)은 시대에 흐름에 맞게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정부의 정책방향과 군민들의 요구 등 지속적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작지만 스마트하게 미래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담아낸 것입니다.

민선 7기의 반환점이 될 2020년에는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내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루 잘사는 농촌을 만들고,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행복한 임실군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한 해 많은 일들을 해내셨습니다. 대표적인 성과를 꼽으신다면?  
지난 해는 민선 6기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민선 7기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의 토대를 확고히 다지는 뜻깊은 시기였습니다.
민선 6기에 들어설 무렵 2800억원대에 머물렀던 예산은 취임 5년 만인 지난 해 최종예산 4,647억원으로 역대 최초 5천억원 예산시대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지난 해, 다섯 번째 맞이한 ‘임실N치즈 축제’는 태풍 ‘미탁’의 궂은 날씨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고의 개막 인파와 함께 43만명이 방문한 역대 최고의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그리고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건립,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사업, 운종교차로 개선사업 등 군 최대 현안 국가 신규사업 반영은 물론,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규모 국가 및 전라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농촌 중심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활기찬 지역개발 추진 등 크고 작은 결실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도시지역 못지 않은 농촌중심지 경쟁력 강화를 강조하시는 데 어떤 사업들이 추진되는지요?
 올해에는 농촌중심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임실성가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 거점육성, 임실 제일극장 리모델링 사업, 임실천 경관개선, 반려동물 거점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임실지구 풍수해 종합정비,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 임실 봉황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임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500만 관광임실을 위한 명품관광벨트 구축방향은 무엇입니까? 
 옥정호와 임실N치즈·성수산·반려동물로 이어지는 ‘명품 관광벨트’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습니다.
먼저 섬진강댐 친환경 활용계획을 수립해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을 앞당기고,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과 옥정호 습지 보전 등 섬진강 상류 옥정호를 중심으로 생태관광축을 활용해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삼겠습니다.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실N치즈축제의 대성공과 임실치즈클러스터 사업을 기반삼아 임실N치즈브랜드의 가치를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정환 신부님의 발자취와 정신을 계승하는 임실치즈 역사문화관을 건립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 사계절 장미원 조성,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 제2차 대표관광지 육성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대한민국 최고의 특화체험 관광단지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고려와 조선의 건국신화가 깃든 역사성을 가진 성수산을 제1호 군립공원으로 지정해 자연 친화적인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성수산 왕의 숲 생태관광지와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반려동물산업으로 특화한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과 공공동물장묘시설,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으로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임실N치즈축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사계절 축제의 고장 임실을 만들어 가고 계십니다. 계절별로 어떤 축제들이 개최되는지요?  
 지난 해로 다섯 번 째를 맞은 임실N치즈축제는 4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했습니다.

그 결과, 전라북도 4년 연속 최우수 축제와 함께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명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축제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더욱 더 분발하겠습니다.
가을에 열리는 임실N치즈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임실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더욱 커가고 있습니다. 봄에는 의견문화제, 여름에는 아쿠아 페스티벌, 겨울 산타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 중인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개최하고, 의견문화제도 국제도그쇼로 발전시켜 사계절 내내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500만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농업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주도할 농업·농촌 활성화 정책을 설명해 주신다면?  
‘돈버는 농촌, 모두가 부자되는 농민’을 목표로 농가소득 안정 및 농촌 활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지난 해 균특예산으로 사업비를 확보한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해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과 농촌활력플러스센터 운영, 임실N치즈카페 대도시권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임실N농특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오수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설치 운영으로 농특산물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는 새로운 도전을 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임실N과수 융복합사업과 임실순창 옻 발효 식품 가치창조, 향토건강 식품 명품화 사업을 통해 농식품 융복합사업 확대와 신소득 특화작목을 집중 발굴하고, 임실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을 통해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임실행복 및 생생마을 만들기와 귀농귀촌 정착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 완화, 농민 공익수당 지급 등을 통해 찾아오는 농업, 일하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주민 생활편의와 문화체육 활동에 필요한 생활SOC 사업에 어떤 것들이 추진됩니까?
올해에도 군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쉽게 여가 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SOC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임실읍 행복누리원 건립, 관촌체육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문화와 체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화 공간을 마련하고, 임실군 다목적체육관,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 임실공공도서관 건립 등 생활SOC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활기차고 품격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실군은 효심정책 1번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복지 및 교육 정책을 소개해 주십시오.
‘효심복지 일번지’로서 새로운 복지정책 확대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목욕쿠폰 및 경로당 공동급식도우미 확대 지원, 치매관리사업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대상포진 접종지원, 전산화단층 촬영장비 도입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복지 친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한 임실사랑상품권 지급과 행복콜 택시 및 버스 운영 등으로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특색 있는 복지정책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임실사랑 상품권 발행을 대폭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 금융지원, 청년일자리 사업 등을 세심하게 추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출산가정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비와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영유아 보육서비스 지원,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적극 지원해 보육정책도 세심히 살피고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임실만의 특수성을 살려 품격 있는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봉황인재학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애향장학금 확대를 통해 지역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에도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민선 7기의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만큼 군민들이 항상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이끌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올해가 행복한 희망과 기회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하나가 돼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 애정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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