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결혼이민자 검정고시 종합반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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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결혼이민자 검정고시 종합반 개강
  • 나인기 기자
  • 승인 2020.02.0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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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숙자)는 결혼이민자들의 자립역량 강화 및 학력취득 지원 등을 위해 검정고시 종합반을 지난 3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력 등 자격조건 미달로 단순노동, 기피업종 취업 등을 반복하며 사회 저소득층을 형성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동기부여 및 자존감 향상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현재 개별 문자발송 및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결혼이주여성 8명(중국 1명, 베트남 3명, 캄보디아 3명, 몽골 1명)의 신청을 받아 검정고시 종합반을 개설했다.
참여자들은 2020년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4명의 강사들과 함께 오는 4월과 8월 중에 실시되는 검정고시에 대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지난해 검정고시 종합반에 참여한 A씨는 “고국에서 가정 형편상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검정고시로 대학에 진학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결혼이민자들이 더 많이 참여해 좋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검정고시 종합반은 연중 모집하고 있다”며 “학력취득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역량강화로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가족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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