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위해 주말 반납 교대근무
완주지역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완주군 공중보건의사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선별진료소 교대근무에 나서는 등 사랑과 온정의 인술(仁術)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완주군 내 12개 보건지소에서 근무해온 공중보건의사들은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문제가 발생하고 완주군보건소 앞에 선별진료소가 운영된 지난달 말 이후 주말 교대로 근무 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세계적인 신종 감염증 확산 위기상황임을 감안해 공중보건의들이 자발적으로 모든 일정들을 취소하고 감염병 예방의 최일선에서 주말도 반납한 채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한 공중보건의사는 “감염증 예방에 작은 역할이라도 보태고,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이번 위기상황이 마무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른 공중보건의사는 “간혹 심리적 불안감에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분도 적지 않다”며 “코로나-19로 불안을 느낄 때는 혼자 힘겨워하지 말고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3-262-3066)에서 상담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별진료소 근무에 나선 공중보건의사들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나거나 코로나-19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신 분들은 보건소로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는 분들은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3-290-3133)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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