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빈집 정비해 취약계층과 지역활동가에 무상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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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빈집 정비해 취약계층과 지역활동가에 무상임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2.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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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6개월 이상 방치돼 있는 빈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거 취약계층과 지역활동가 등에게 5년간 무상임대해 준다.
부안군은 빈집 개보수를 통해 희망을 주는 보금자리 제공과 다양한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창출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 프로젝트’의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부안군은 빈집 재생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자부담 5% 이상)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임대인은 주택을 리모델링한 후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역활동가 등에게 5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준다.
입주를 희망하는 임차인은 희망하우스가 확정되면 원하는 주택의 위치 등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부안군은 올해 총1억4,000만원을 투입해 7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정비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정적인 주거 정착과 책방, 공방, 화방 등 다양한 지역활동가가 참여하는 문화 및 예술공간으로 재생, 생동감 넘치는 농어촌 지역 만들기의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빈집 소유주나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부안군청 민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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