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 이동형 엑스레이 설치
상태바
완주군보건소, 이동형 엑스레이 설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0.02.16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보건소가 선별진료소에 이동형 엑스레이(X-ray)를 설치 완료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의심환자의 조기진단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완주군보건소는 선별진료소에 폐렴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엑스레이를 신속히 설치해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기본적인 폐렴 진단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동형 엑스레이 설치로 14일 이내에 중국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의심환자의 인플루엔자 검사가 음성이면서 고열이 날 경우 코로나-19의 확진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폐렴 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첨단 장비는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하는 선별진료소의 기본 진단검사 시스템이다.
완주군보건소는 또 코로나19의 촘촘한 차단을 위해 주말에도 종교시설과 시장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에 손소독제 3,000개와, 이서면 하숙마을에 감염병 예방물품인 손소독제 200개와 살균소독제 200개를 각각 지원했다.
하숙마을은 완주군 도시계획에 따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에 조성된 전용 하숙단지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된 하숙마을은 그 특성상 외부인의 출입이 잦아 선제적 예방과 안심마을 조성 차원에서 예방물품 등을 지원한 것이다.
하숙마을의 한 관계자는 “조기에 예방물품을 구입해 비치하려 했지만 구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군에서 세심하게 배려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고”고 말했다.
완주군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감염증의 확산 걱정과 우려 속에서도 주민들이 많이 협조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에 사력을 다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보건소는 박성일 군수의 신속한 대처 방안 지시로 기존의 보건행정과 건강증진 등 11개 팀을 감염병관리팀과 감염병대응1~10팀 등으로 기능 전환한 데 이어 중국인 유학생의 능동감시에 준하는 일일모니터링, 예방수칙 문의사항 등 중국어 안내서 배포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 주변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