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출근길 눈·빙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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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출근길 눈·빙판 조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2.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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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 지역 평균 8.5cm 적설, 제설작업·추약시설 등 안전관리 만전

 

17일 오후 3시 도내 평균 적설량이 8.5cm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18일 새벽까지 추가로 5~10cm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대설경보 중인 진안은 27cm, 임실은 18.8cm이며, 전주시의 경우도 10.1cm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재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의 시군에서 영하의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눈도 18일 새벽까지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돼 출퇴근길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은 현재까지 대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도는 지속 상황을 유지하면서 제설작업과 적설취약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지난 16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현재 877명이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33개 자동제설장치 가동과 전 시군이 차량 366대, 인력 604명, 제설제 4,628톤을 투입해 1,432개 노선 7,674.8km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지속 제설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밖에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 192개소의 안전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의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속되는 적설과 한파로 취약계층의 피해예방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문자발송, 마을방송 등으로 홍보하고 있고, 필요시 대피할 수 있는 4,916개소의 한파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둔산 탐방로를 제외한 124개소 국립·도립·군립공원의 탐방로가 통제중이며, 여객선 4개 항로와 항공기 2편도 결항상태이고, 항공기 1편도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적설량이 지속 늘어가고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있어 완벽한 제설이 불가능하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대단히 주의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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