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신청사 준공 만성동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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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신청사 준공 만성동 시대 열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2.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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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수사·보안시설 구축…추미애 장관 참석 시민·경제적 약자 보호 당부
17일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17일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송하진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17일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노정연) 신청사 준공식이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송하진 전북지사, 김승환 전북교육감, 기관장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성법조타운에서 열렸다.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산 95-1번지에 들어선 신청사는 3만3,23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은 2만6,265㎡다. 투입된 예산은 총 772억원이다.

신청사는 검찰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형상화했다. 검찰의 상징인 올곧음과 균형을 모티브로 강직하면서 단아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다. 
보안과 방재를 고려한 CCTV카메라와 최첨단 경보시설도 갖췄다. 또 영상녹화 전자조사실도 검사실별 2개씩 설치해 과학수사에 적합한 21세기형 검찰청사로 신축됐다.
장애인을 위한 조사실과 여성·아동 전용조사실, 경사로 설치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조경면적도 대지 면적의 32%에 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휴식 공간 제공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지하 99면, 지상 220면 등 319면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되면서 민원인들의 주차 난 해결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날 추미애 장관은 축사에서 “검찰은 정치적 사건 못지않게 사회적 약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선량한 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정연 검사장은 인사말에서 “전북 사법행정 중심이 된 전주지검이 법률서비스 향상은 물론이고 지역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전주지검은 새롭게 시작한 마음으로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검찰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전주지검은 이미 지난해 12월9일부터 신청사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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