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무원, 화훼농가 꽃 구매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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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무원, 화훼농가 꽃 구매 활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0.0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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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완주군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완주군은 완주군 화훼농가 연구회(회장 이기성)와 구매촉진 관련 협의를 갖는 등 직원들의 꽃 구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19일 밝혔다.

직원들은 화훼 농가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농가에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히는 등 침체된 화훼농가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부서장은 농가를 직접 방문해 꽃을 사와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부서 공무원은 “깜짝 선물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며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고, 사무실 곳곳에 직원들이 화병에 꽃을 꽂아놔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직원은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서로 꽃을 선물하자는 의견을 제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화훼농가 돕기에 직원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여줘 감사하다”며 “침체된 화훼농가가 다시금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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