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골목길 정취와 멋, 문화가 담긴 에세이가 출간됐다. 시는 한옥마을 주민들의 삶과 골목길의 기억을 여행객들에게 소개한 에세이 ‘오늘 여기오길 잘했다’가 출간된다고 밝혔다. 한옥마을의 골목길들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각기 다른 색깔과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어 숨겨진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는 문화유산과 역사를 주로 소개해온 그간의 전주한옥마을 소재 책자와는 달리 이번 책자에는 한옥마을 골목길의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김형미 작가와 함께 에세이 형식의 책자를 발간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골목길 매력을 담기 위해 골목길 현장을 답사했으며, 거주민들의 인터뷰를 진행해 마을주민의 추억도 수집해왔다.
아울러 전주한옥마을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주민들도 이 책자를 토대로 관광객들을 위한 민간해설사가 돼 골목길을 소개키로 했다.
이에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여행객들이 한옥마을 구석구석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고 한옥마을 여행이 오랜 여운으로 남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행코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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