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불안 조성 언론이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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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안 조성 언론이 앞장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2.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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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북한의 도발이 있을 시 언론이 앞장서 국민 불안을 키웠고 정부역시 이를 방조했다.
지금은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집어삼키고 있다.
경제 10대국인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확진자가 1,000명이 넘어가면서 이제는 숫자와는 거리가 멀다.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치안안정이 최우선이다.
가짜뉴스가 판치는 와중에 이틈을 노려 정치적 발언을 하는 단체와 정치인들이 불안을 더욱 조성시킨다.
언론도 앞장서 확장보도에 신경을 서야 한다. 언론의 기본취지는 비판과 감시이다.
아무리 비판보도를 다룬다 해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게 맞다.
정확한 근거와 수치도 없이 무조건 ‘자영업자 몰락’과 ‘골목상권 먹구름’ 등 오히려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행위를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이들이 바이러스의 주범인 것이다.
최근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약국에 물어보니 “마스크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지만 매대에 내놓는 양은 최소화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즉, 마스크를 수집하는 소비자들이 돌아다니며 마스크를 확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대에는 최소화시켜 2개 이상은 내놓지 않는다고 한다.
일회성이다 보니 공인마스크보다 가볍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급하기 쉬운 마스크를 내놓아야 한다.
이틀을 사용 못하는 마스크를 굳이 비싼가격에 사용할 필요 없이 사용이 간편한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자체와 정부는 코로나에 대한 국민적 공포에서 벗어나 경제적 위축이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나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좀 더 지혜로운 시민의식을 발휘할 때이다.
하루 벌어 하루 산다는 서민들은 마스크 구매비용도 만만치 않다. 마스크의 다양성을 갖춰 선택을 폭을 넓혀주는 게 맞다.
언론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지양하고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며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악의적인 보도는 절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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