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4월 도내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도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정상 개최는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를 전격 결정했다.
도는 앞으로 코로나19 안정화 추이와 체육 관련 전국대회 일정을 비롯한 개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체적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시·도체육회 의견수렴과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개최 시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곽승기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축전은 '17년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3년 새만금잼버리까지 7년 연속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 가운데에 있는 매우 중요한 대회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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