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19 사회적 책임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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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사회적 책임 다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3.0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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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또는 감염병 창궐은 어느 책임은 없다.
다만 이를 방치하고 숨기며 예방을 소홀히 한 책임은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의 고발건이 접수되면서 사회적물의의 책임을 묻고 있고, 이 총회장이 직접 해명한 것에 국민들은 시원치 않은 모양이다.
이번 일에 대해 인적·물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천지교인들을 자신들의 연수원 또는 전국 교회에 별도 시설에 시설격리 하고 의료적인 지원을 병행해야 한다.
이는 국가세금을 교인에 쓴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보인다.
그동안 외부세계에서 바라보는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와 의구심에 적극 나서고 국가재난에 협력해 일말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한편으로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신천지의 속살까지 보이며 의구심을 희석시키는 것 역시 바람직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것’은 당연한 논리이다. 숨기거나 회피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4,800명이 넘었고, 신천지 관련 확진 자는 2,400명이 넘었다.
국가가 망하는 사례를 보면 전염병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 작용한다. 과거 잉카제국의 멸망도 그러했다. 민족적 저항에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이미 대한민국은 종교적(정신적)인 통제를 잃었다.
어느 국가에서도 볼 수 없는 기이한 현상으로 이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를 의미하는 것으로 국가는 종교의 신념을 포기한 지 오래이다. 누가 누구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겠는가. 청와대 앞에서 버젓이 대통령을 향해 욕설하며 공산주의자라고 역설하고 온갖 국가적공포를 자행하면서도 건재했던 나라이다.
이번 ‘코로나19’를 기화로 교단차원의 마스크 제조시설을 운영해 국민에 봉사하는 것 역시 검토해야 한다. 여기에 부수적인 일자리 창출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교인들을 동원해 사회봉사 차원의 마스크 제조공장을 가동해 부족한 공적인 물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아무쪼록 국가적 재난을 넘어 슬기롭게 이겨내고 견뎌내야 한다. 개인적 위생을 철저히 하고 공중에서의 예절을 지켜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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