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시민 행복 늘리는 복지 실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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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시민 행복 늘리는 복지 실현 ‘잰걸음’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0.03.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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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마스크 보급·탈수급 기반 조성 등… 머물러 살고 싶은 따뜻한 도시 박차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저소득가구 일제방문상담, 저소득층 자활·자립지원 확대,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긴급복지지원,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종합복지타운조성, 장애인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 등을 토대로 지역 사회내 체계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다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덧붙여, 코로나-19 대응 및 예방과 관련해 관내 사회복지관을 비롯한 12개 사회복지시설을 휴관했으며,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수시 소독 및 방역을 위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자가 격리자에게는 로컬푸드 식료품 등을 지원해 지역사회 안정화에 기여하고, 저소득 주민의 건강관리에 최우선을 두고 올해 2월 초 46만 3,000여 개의마스크를 계약하고, 순차적으로 분할 보급해 코로나-19 등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편집자주
 
▲저소득층 마스크보급 사업 및 점검 추진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김제시는 지난달 25일 마스크 총 6만매의 분할 보급을 개시했다.
보급용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94 마스크로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총 1만2,207명에게 지급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수령해야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는 사회복지공무원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 배달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확산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마스크 배부의 적절성과 마스크 관리소홀 및 오용을 점검하기 위해 김제시는 지난달 28일 주민복지과장을 반장으로 해 5개 점검반을 구성해 19개 읍·면·동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저소득 가구 일제 방문상담
김제시는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동반자살에 대한 대응과 복지사각지대의 수급 및 비수급 가정의 위기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하반기 2회에 걸쳐 일제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복지과와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83명이 합동으로 관내 5,130세대 7,084명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비수급 빈곤층을 찾아가 생활실태조사와 저소득 계층의 안전 및 복지욕구 파악, 부채문제해결 지원, 지역사회적응 등 종합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이를 민·관과 연계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자 한다.

 
▲저소득층 자활·자립 지원
저소득층의 탈수급·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자활사업은 16개 사업으로 160명이 참여하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확장하고자 2019년부터 차상위계층까지 참여자를 확대했고 대상자에 대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사업참여를 적극 독려해 일하고자 하는 의욕고취와 탈수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활사업은 지역 환경정비 등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근로유지형 자활사업과 김제지역자활센터에서 실시하는 민간위탁사업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기부커피를 통한 작은 나눔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노란커피 사업단은 2019년 4월 정식 오픈했으며 저소득층의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위해 카페 운영에 특화된 사업단을 기획하고 자활사업에 참여중인 저소득층 6명을 직원으로 선발해 바리스타 훈련과 카페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매장에서 노란커피를 주문하면 저소득층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커피 한잔이 적립돼 2019년 한해 총 311잔이 적립됐으며 저소득층이 97잔을 이용했다. △새희망영농사업단에서는 작두콩, 고추 등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재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사업단에서 재배하고 있는 시래기는 급냉상태로 황금코다리 김제점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농협김제시지부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장나눔행사의 배추를 재배해 지역사회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에도 함께하고 있다. △청국장 등 장류 제조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해락사업단에서는 2019년에 전북광역자활센터와 자활생산품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HACCP 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자활생산품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며 우리지역 주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의류 및 운동화를 세탁·수선하는 화이트 세탁 사업단과 1인가구 홈케어서비스를 실시하는 깨끗한 청소사업단, 손세차사업인 뉴새롬세차사업단, 쇼핑백 제작 납품하는 희망제작소사업단, 맞춤형 회원제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정다운 도시락 사업단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자활사례관리를 통해 개인의 근로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업단을 선택해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활근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생계급여가 감소되는 구조로 인해 근로의욕이 저하되는 문제점 해소를 위해 자활급여의 30%를 자활장려금으로 지원하는 등 자활사업 참여 수급자의 자립지원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수급자 및 차상위자가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을 2010년부터 추진해 현재 282명이 가입돼 있으며, 올해도 매월 대상자를 신규 모집한다. 4월에는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가 시행될 예정으로, 주거·교육 급여 및 차상위자격을 가진 만 19~39세 청년이 가입대상이다.
 
▲긴급복지 지원사업 운영
김제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정의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 이혼, 질병, 구금 등의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긴급지원은 대상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복지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원 등의 발굴로 신청가능하고, 공무원의 현장 확인조사 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 대상자의 재산기준은 일반재산 1만1,8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이고,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75%(1인가구 기준 131만원) 이하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긴급생계지원은 1인 가구의 경우 45만4,900원과 연료비 9만8,000원을 지원받고, 의료비는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긴급 수술을 받고 입원을 할 경우, 입원 중에 신청하면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적정성 심의를 통해 연장지원이 가능하다. 김제시는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2019년도에는 긴급복지지원을 2,440가구에 총 11억400만원 예산 전액을 지원했고, 올 예산은 11억2,200만원으로 긴급 생계비·연료비· 의료비 등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제 장애인종합복지타운 조성 박차
‘20년 1월말 기준, 김제시 장애인 인구는 9,415명으로 인구 대비 11%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지원, 장애인 단체와 시설 운영지원을 위해 16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인복지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해 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996.78㎡ 지상 2층 규모로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20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2억 5,9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공장동을 증축하게 됨으로써 기계진동으로 인해 건물 균열 발생 등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던 근로장애인에게 안전한 작업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장애인 돌봄과 자립 지원 강화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취업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장애인 총 8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보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직무 활동을 통해 업무 능력을 습득해 추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월 최대 30만원의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을 받는 장애인을 종전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서 2020년부터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돼 소득보장 및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그 밖에도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사업 및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치료와 돌봄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장애인전동휠체어 충전기 설치, 시각장애인 TV 시청 지원, 음성가스 안전차단기 설치 및 장애인신문보급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 저소득층의 이해와 욕구를 대변하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안정과 자립기반을 확충해 머물러 살고 싶은 따뜻한 김제시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해서는 “현재 취약계층이 코로나19의 여파로감염 및 복지혜택의 소외됨이 없도록 감염예방 및 복지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위해 더욱 분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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