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로컬푸드매장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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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로컬푸드매장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 크게 늘어
  • 조민상 기자
  • 승인 2020.03.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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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상권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은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은 작년 2월 한달 간 1억8,000만원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4억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월 대비 133%가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사람이 붐비는 대형마트를 기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작년 1월 25일 오픈한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운영이 1년여를 지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진안로컬직매장은 개장 초기 완주로컬매장 등의 인지도에 밀려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간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산물의 생산?공급체계를 강화하고, 로컬매장 납품 전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한 위생 강화 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로컬매장에서 판매되는 품목을 크게 늘리고,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재 진안로컬매장에서는 한우, 돼지 등 육류제품과 신선채소, 농산물가공제품 등  총300여개 품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176개 농가가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그간 로컬매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진안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농산물 생산?공급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주권역에 제2호 진안로컬푸드매장을 여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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