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잔 속 태풍’에 그친 민주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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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 태풍’에 그친 민주당 경선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3.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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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국회로 불리는 20대 국회를 거울삼아 다가오는 총선은 참신하고 실력 있는 후보자를 당선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호남정치가 복원되지 않고 ‘정치고아’신세를 면치 못했던 이번 정치상황을 고려해 호남인들은 다짐하고 있다.
즉, 배신정치, 패거리정치, 철새정치에 대한 응징과 정치적 서러움을 받았던 것에 유권자의 회초리가 매서울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경선은 ‘찻잔 속 태풍’에 그쳐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유권자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평가이다.
전북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전북 몫을 찾기 위해 기대했던 것과 달리 변함을 느끼지 못했다.
선거구 10곳 중 전·현직이 6곳을 차지하는 등 실망감을 주고 있다.
호남정당이라는 깃발을 들고 나선 ‘민생당’은 고전이 예상되고 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 같다.
이는 매서운 칼바람 같은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
자기 맘대로 ‘이합집산’과 ‘분열’을 반복하고 之자 행보를 보여준 것에 감내해야 한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라 한다. 하지만 금배지는 지역 유권자가 달아 준다.
지역 민심을 무시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정치신인의 고집과 아집이 불러온 욕심으로 호남정치가 국회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해 정치구걸에 나서야 하는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호남지역 21대 국회구성은 몰라도 22대 국회구성을 기대해 본다.
아울러 공명선거에 대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라 했다. 선거를 통해 주민의 대표를 선출하고 그 대표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줘야 한다.
부패하고 부정한 선거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연령이 낮춰져 변수가 생겼다. 고등학생들이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살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시대의 변화에 무엇이 필요하고 원하고 있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소통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
늘 주민 곁에 머물러 갈등 해소와 주민화합을 이루는 것에 목표를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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