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발표
상태바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 발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3.10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9년 3~5월과 7~9월에 지출한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를 5~6월과 9~10월에 전국 초중고 3,002개교 학부모 8만여 명(학급 담임 및 방과후 교사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2019년 사교육비 조사결과, 사교육비 총규모는 초·중·고교 중 초등학생이 9조6,000억원으로 전년(8조6,000억원) 대비 1.0조 원(11.8%)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등학생의 경우 타 학교급에 비해서 예체능 및 취미·교양 사교육 참여율이 높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초등학생 총 사교육비에서 예체능 및 취미·교양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영어, 수학 등 주요 교과목 사교육 지출 지속
일반교과목 중에서는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사교육 지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수학의 경우 모든 학교급에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사교육 참여율 등이 다른 교과목에 비해 높고,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녀 수가 적을수록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다. 자녀 수별 사교육비를 보면, 자녀 수가 적을수록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많았으며, 전년 대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도 높았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자녀가 1명인 경우 36만원으로 전년(32만4,000원) 대비 3만7,000원(↑11.4%) 증가, 2명인 경우 34만1천 원으로 전년(30만8,000원) 대비 3만3,000원(↑10.8%) 증가했다. 이는 최근 저출산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1~2명의 자녀에게 집중 투자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방과후학교 참여 감소
2019년 방과후학교 참여율(유상+무상)은 48.4%로 전년(51.0%) 대비 2.5%p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교과 프로그램의 경우 전체 참여율 31.2%로 전년(33.8%) 대비 2.6%p 하락했고, 모든 학교급에서 하락했다. 한편,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경우 전체 참여율 28.2%로 전년(27.5%) 대비 0.7%p 상승하였고, 중학교에서만 하락했다.
▲공교육 내실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해 ‘배워서 가는 학교’에서 ‘배우러 가는 학교’로의 혁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교사가 실제로 가르치고 학생이 학습한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교육활동 내에서 평가하는 ‘과정중심 평가’로 전환해 간다.
우선 교과 사교육 중 큰 규모를 차지하는 영어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해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 영어학습을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언제든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 대상 ‘AI활용 영어 연습시스템’을 구축해 원어민 수준의 말하기 연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학교 입학 전에 활용 가능한 ‘6학년 겨울방학 영어’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영어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