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지사초등학교(교장 김혜숙)는 지난 9일 ‘코로나19’로 개학이 3주간 연기되어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을 위해 집으로 책 보내기 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9명인 농촌의 작은 학교다. 문화시설이 없는 지역의 특성상 학생들이 가정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교사들이 가정마다 책을 전달한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직접 살피고 학부모를 만나 격려하고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어 침체된 교육여건에서 지사초등학교의 책보내기 활동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큰 응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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