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ㆍ코인노래방 등 다중밀집공간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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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ㆍ코인노래방 등 다중밀집공간 집중관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3.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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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클럽,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학원 등 방역 사각지대 점검
3대 개선방안 마련…밀집도 낮추기, 종사자ㆍ이용자 관리, 위생ㆍ환경 관리
전북도는 콜센터와 코인노래방 등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큰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의 집단감염을 통제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 아래 이런 다중밀집공간에 있는 사업장ㆍ시설 등을 선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11일 밝혔다.
집중관리 대상은 콜센터, 노래방, PC방, 클럽, 스포츠센터, 종교시설, 학원 등 밀폐된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해 있고, 비말 감염 위험성이 큰 근무환경에 놓인 사업장과 시설이다.
11일 14시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콜센터는 15곳으로 여기에는 1,389명이 근무 중이며, 도는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다. 또한, 도내 PC방은 809개, 노래방 967개, 헬스장 270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감염증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자체 방역과 환기를 실시할 것 등을 계도할 계획이다.
특히, 구체적인 3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사업장의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한 예방조치를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위를 위한 대책으로 ▲재택근무, 유연 근무, 온라인 활용 근무방안, 출퇴근시간ㆍ점심시간 조정, 사무실 좌석간격 조정하기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유증상자 출근ㆍ이용 중단 및 업무배제, 종사자ㆍ방문자 목록 관리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환경소독 및 환기 실시,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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