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제일 기린봉, 원상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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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제일 기린봉, 원상회복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3.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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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천재지변’에서 직격탄을 받지 않는 이유는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물이 북쪽으로 흐르는 기인한 현상을 보이고 있고, 사신 중 두 번째 신인 우백호(기린)에 해당하는 기린봉이 북쪽(명왕성)을 바라보고 있어 풍수지리 적으로 ‘인물은 나지 않지만 자연재해는 없다’고 한다.
그 만큼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온 기린봉이 지난 1973년 국가 취로사업으로 계단식 등산로를 설치하게 됐다.
당시에는 시민들의 등산안전을 위해 전주시에서 배려해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도심 속 산에 지자체 편리주의에 의한 예산낭비식 취로사업은 시민을 속인 셈이다.
등산로를 개설함에 있어 암벽지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초입부터 정상까지 계단식 직선로를 설치한 경우는 이례적이고 전국적으로 살펴봐도 흔치않은 일이다. 지금은 원상회복을 해야 한다.
산림을 훼손시키고 자연등산로를 무시하면서 굳이 계단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등산로는 보수하는 것이지 계단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등산로를 복구해 시민들에 되돌려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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