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 '천년을 기다려온 통일의 빛' 기증
무주군 설천면 출신 목지공예 명인 박주용 작가가 지난 13일 무주군에 '천년을 기다려온 통일의 빛‘이라는 작품을 기증했다.
박주용 작가는 “혼을 담아 제작한 작품을 고향에 기증하게 돼 흐뭇한 마음”이라며 “최북미술관을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났으면 좋겠고 작품을 보시는 분들이 목지공예를 이해하고 아름다움을 공감하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박주용 작가는 2007년 원주 옻칠공예 입선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한국예술문화재단 총연합회로부터 목지공예 명인으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목지공예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목지공예 분야를 개척한 박주용 작가는 목지공예와 목지화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소품을 목지공예로 재창조해 대중과 호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