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긴급 방역상황 점검
상태바
콜센터 긴급 방역상황 점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3.15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등 점검…방역활동 만전 주문
전북도는 13일 전북은행, SK텔레콤 등 콜센터 설치기관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감염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10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되고 대구 콜센터에서도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위기상황 발생에 따른 것이다.
도내에는 LG휴넷(LG U+), SK텔레콤 229명, KT 자회사 9개소 323명, 전북은행 50명 등 24개소 1,636명의 콜센터가 운영 중이며, 지역별로는 전주 14개소, 익산 6개소, 군산 2개소, 정읍 2개소로 파악됐다.
도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콜센터 감염관리 전담직원 지정, 소독약품 비치, 마스크 상시 착용, 방문객 이력관리 실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아울러, 콜센터 직원의 좌석 간격을 가급적 1m 이상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 또는 점심시간은 교차로 근무하도록 하며, 1일 2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방역활동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마스크는 착용하기 전에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코올 손소독제로 닦고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한 후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한 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권고사항을 숙지해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도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자체 방역대책을 세워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방역당국의 감염관리 세부지침에 따라 매일 소독과 방역계획을 수립하는 등 콜센터에서도 추가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