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여파’ 각종 대회·체육 프로그램 ‘올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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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코로나19 여파’ 각종 대회·체육 프로그램 ‘올 스톱’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3.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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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각종 체육대회를 잇따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시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23일에 예정이었던 동학 마라톤 대회를 취소한 바 있으며 3월에 개최 예정인 2020 정읍단풍미인컵 SBS 프로볼링대회와 전국·소년체전 도 대표 배드민턴 선발전 연기를 결정했다.
3월부터 진행 예정인 생활체조 지도 등의 광장지도자 사업과 동호인리그 등의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중단했다.
또,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경로당과 복지관 등을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목별 수업도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밖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하거나 할 예정이었던 축제, 행사, 대회 등의 연기 또는 취소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체육 관련 단체에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의 취소나 연기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시민들에게는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향후 대회 개최 일정은 코로나19 여파가 안정되면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염원 차단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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