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고부면 주산(대뫼)마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맞이 마을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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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부면 주산(대뫼)마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맞이 마을 대청소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3.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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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고부면 주산(대뫼)마을 주민들이 지난 14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1주년을 앞두고 마을 대청소에 나섰다.
주산(대뫼)마을은 동학농민혁명을 준비하고 실행을 도모한 사발통문이 작성된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발원지다.

이날 마을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펼친 환경정비 활동에는 주산마을 주민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중사거리에서부터 용등마을 앞까지 약 700m 구간을 돌며 잡초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마을은 오는 5월 도로변에 꽃을 식재해 방문객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체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산마을 박종순 이장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5월 11일 황토현전승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의 전국화·세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을 주민들은 스스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부터 천천히 준비해 죽산마을 사발통문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산마을은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옛 명칭인 ‘대뫼(죽산, 竹山)마을’ 명칭을 되찾기 위해 행정지명 복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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