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농자재 공급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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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친환경농자재 공급시작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0.03.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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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연기 및 다중이용시설 사용제한 조치로 미뤄졌던 고온성 GCM, BM활성수 등 친환경재재 공급을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친환경재재 1,100톤을 생산하여 관련 친환경교육을 이수한 2,900여 농가에게 공급했다. 특히 고온성 GCM이 생육, 당도, 병충해 예방 등에 높은 효과를 보이며 농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친환경재재 공급목표를 1,200톤으로 정하고, 3,000여 농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온성 GCM은 젤라틴과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업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자재로, 관주처리 또는 분무 살포를 통해 병충해를 예방하거나 감소시킨다. 또한 고온성 GCM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대사산물은 항균성과 생리활성물질을 내포하고 있어 작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공급방식은 작년과 동일하게 매주 목요일마다 공급할 예정이며, 전 세계로 확산되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드라이브스루(차량탑승통과) 방식으로 공급이 진행된다. 농가들은 마스크를 착용 후 창문밖으로 직원들과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치고 그대로 차량에 탑승해있으면 담당직원들이 자재를 공급하고, 공급이 완료되면 귀가하면 된다. 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관련 농가에게 미리 문자로 통지했다.
아울러 BM활성수는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추진으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할 계획이다.
그 외 공급하는 친환경자재들 또한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친환경재재 공급외에도 고온성 GCM 자가배양을 원하는 농가는 종균과 배지를 구입,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과 유기농자재계(650-5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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