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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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실천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3.1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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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김윤철

3월, 꽃향기 가득한 봄이 찾아왔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움츠렸던 시민들도 봄철을 맞아 일과 후 걷기 운동하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도 있지만 활동하기 좋은 봄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보행자는 도로를 건널 때 자동차가 주위에 지나가는지 먼저 좌우를 살피고,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무단횡단을 해서는 절대로 안되겠다.
특히 야간 보행시 밝은 옷 입기 실천을 강조하고 싶다. 관내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대체로 어두운 옷을 입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두운 계통의 옷은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멀리서는 잘 보이지 않다가 보행자 가까이 접근해서야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새벽시간대에는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신호위반 및 과속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보행자 사망사고 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
운동을 해서 자기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야간 보행자 교통사고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운전자도 야간에 주행을 할때에는 특히 기준 속도에 맞추어서행을 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야간에는 무단횡단이나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거나 도로를 횡단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야간 교통사고 함께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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